한빛 치아건강교실

사랑니 발치 전 진통제 먹으면 덜 아플까요?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3-07-27 11:18
조회
879

사랑니는 모든 치아가 자리를 잡은 후에
가장 늦게 자라나는 치아인데요,
사랑니가 자라난 정도에 따라
턱뼈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잇몸에 매복되어 있거나 누워 나오는 등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구강 청결 관리가 어려워
충치 등의 각종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랑니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발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
통증을 가장 두려워하실 텐데요,
사실 발치 도중에는
국소 마취를 선행하므로
약간 불편하거나 흔들림이 느껴질 수는 있어도
통증이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랑니를 다 뽑고 난 뒤
마취가 풀리는 시점부터
꽤 큰 통증이 밀려오게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때, 통증 완화를 위해
치과에서는 진통제를 처방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치과에서는
항생제, 진통제를 처방해 드립니다.


이러한 처방약들은
통증 완화와 감염 예방을 위한 것으로
꼭! 꾸준히 복용해 주셔야 합니다.


간혹,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처방된 약에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뿐만 아니라
염증,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치과에서 처방하는 약은
대부분 2~3일 정도의 분량으로
내성이 생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이 처방된 진통제를 먹고
속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장질환이 있을 경우
약을 바꾸거나
위장 보호제를 함께 처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므로
꼭! 미리 얘기해 주세요.



만일, 처방약만으로는 부족하여
추가적으로 진통제를 구.매하여 복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약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약의 성분이 중복되거나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출혈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너무 과용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치과에서 처방된 약을 우선적으로 복용한 후
그럼에도 통증이 심하다면
추가 진통제 복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의 통증이 너무 걱정된다면,
발치 1시간 전에 소염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사랑니 발치 전 진통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통증이 걱정된다고 해도
한 번에 여러 가지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과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 전 진통제와 항생제를
드릴 때가 있는데요,
이 땐, 다른 약을 챙겨 먹기보다는
치과에서 처방해준 것을 챙겨 먹는 것이
발치 후 통증 감소와 염증 예방에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