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실밥 풀림, 느슨해졌어요. 다시 치과에 가야 할까요?
사랑니 발치는
대부분 잇몸을 절개하므로
치아를 제거한 후에는
봉합 과정이 필요하며
잇몸 구멍이 빠르게 아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7~10일 정도의 회복 기간이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게 됩니다.
간혹, 실밥을 제거하기로 한 날보다
점점 느슨하게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사랑니 발치 후
실로 꿰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지혈을 돕기 위해
실로 꿰맨다고 해서
피가 멈추는 것은 아니지만
지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빠른 회복을 위해
사랑니 발치 후에는
혈병(피딱지)이 생기는데요,
혈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된 후 3일 이내에 탈락하게 되면
치료 부위의 잇몸뼈가 그대로 드러나는
사랑니 드라이 소켓이라고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병이 탈락되지 않도록
실로 꿰매게 됩니다.
3. 음식물 등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 부위에 음식물 등의
이물질이 끼일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이는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어
실로 꿰매어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밥은 언제 제거할까요?
발치 부위가 안정화되는 데
보통 3~5일 정도 걸리는데요,
그러나 사람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보통 실밥은 봉합 후
약 1주일 후에 제거합니다.
실밥 제거 이후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잇몸이 차오르고,
정상적인 잇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실밥을 늦게 제거하면
더 빨리 아물까요?
더 오래 놔둔다고 해서
더 빨리, 잘 아무는 것은 아닙니다.
봉합된 실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발치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의료진의 권고대로
일주일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실밥 풀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만일, 실밥이 느슨하게 느껴진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이 부위를 다시 꿰매야 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발치 후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태라면
회복이 더뎌지고
혈병 탈락으로 인해
드라이 소켓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니 귀찮더라도
꼭! 방문하여 확인해 주세요.
사랑니 실밥 풀림이
발치 후 4~5일 정도 지난 후이고,
출혈이나 심한 부기 등의
이상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지혈이 잘 이루어진 상태라면
안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예정된 검진 일에 내원하여
실밥을 제거하고 소독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사랑니 실밥 풀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실밥을 제거했다고 해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잇몸이 아물고
그 속에 다시 뼈가 차오르는 데까지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실밥 제거 후에도
출혈과 부기, 구강관리 등을 신경 써야
회복 부위가 잘 아물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