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턱 소리, 방치해선 안됩니다.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11-22 16:04
조회
713

이른 아침 정해진 기상시간에
눈을 뜨며, 기지개를 펼칠 때
우리는 하품을 하곤 합니다.


입을 벌리고 큰 숨을 마시며
두 팔을 뻗으면 개운함까지
느껴질 수 있으나, 이때 입을
너무 크게 벌리게 되면
입에서 딱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턱에서 딱하는 소리가
나타났을 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분들고 계시나,
사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가볍게 생각할 현상이 아닙니다.


오늘은 턱 소리가 발생하는
원인과 나타났을 때
왜 방치해선 안되는지,
그 이유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타나는 이유


턱은 안면 뼈들 중 유일하게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 기관으로,
하나의 턱뼈가 한 쌍의 관절을 사이에
둔 체 두개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턱관절 또한 다른 관절들처럼
디스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이 디스크들이 완충, 부드러운
턱의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입을 크게 벌릴 때, 턱관절에서
딱하는 턱 소리가 나타나는 것은
턱관절 사이의 디스크가 위치를
이탈하며 발생하는 충격음으로
이탈할 때마다 관절에 손상이 발생해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반복적인 디스크 이탈은
자칫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관절이 양 끝에 있으나 턱뼈는
하나이기 때문에 독립된 움직임을
가질 수 없으며 양쪽이 동시에
하중을 견디는 것이
올바른 턱관절 사용법입니다.


일상에서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입 크게 벌리기


하품할 때, 웃음을 지을 때
우리는 입을 벌립니다.


턱관절은 우리의 생각보다
가동 범위가 크지 않으며
일정 넓이 이상 벌릴 때 이질감,
소리, 통증을 느낀다면
턱관절 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턱관절 질환이 의심될 경우,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증상을 증명하기 위해
반복해서 입을 벌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섭취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저작하는 과정에서
턱 근육의 과한 근육 사용과 관절에
많은 하중을 가하게 됩니다.


턱의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관절 사이를 더욱 압박할 수 있으며
디스크가 탈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저작하기 편안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면 중 이갈이


취침 시 이갈이를 잠버릇으로 하는 분들 중,
아침에 턱관절이 아픈 분들이 계십니다.


심리적인 요인처럼 다른 요인으로
취침 간 이를 가는 행위는 상하로 움직여야
할 턱관절이 좌우로 비대칭하게 움직이며
디스크는 물론, 입속 치아들도
마모시킬 수 있어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턱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턱관절 질환은 보전적인 방법을 먼저
적용해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치료의 종류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교합 장치, 행동 요법,
운동 처방 등이 있습니다.


물리 치료와 교합 장치를 통한
치료를 흔하게 시행합니다.


레이저와 초음파를 이용하거나
뜨거운 찜질 등으로 경직된 턱 근육,
관절 주변의 염증을 치료하는 목적을
시도하며 약물 치료는 진통 소염제와
근이완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료를 병행해도
호전된 결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일상에서 단단한 음식을 피해야 하며
입을 크게 벌려 턱 소리를 재현하는
행위 또한 자제해야 합니다.


수면 중 이갈이는 무의식에 행해지는
행동이기 때문에 스프린트 같은
보조 기구를 사용해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방법이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관절의 손상 정도가 너무 큰 경우에는
수술 적 요법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한빛치과의 경우 턱관절 클리닉을 운영해
'근본적 치료'를 바탕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씹는 즐거움은 치아만의 고유 영역이 아닙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이갈이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가까운 시일 내 치과를 내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