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전염, 조심해야 해요!
충치는 입속의 충치균들에 의해,
치아의 표면부터 부식이 파고드는
구강질환으로 우리가 자연치아를
사용하는 한, 평생 주의해야 합니다.
흔한 세균성 질환은 세균이 옮겨지며
전염이 되기도 하는데요,
충치도 역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충치의 전염은 대부분 부모님이
자식에게로 이뤄지는데,
이는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닌데요,
오늘은 충치전염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가 옮는 과정은 일반적인 세균,
바이러스의 이동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충치 자체가 옮는다기 보다,
어른의 구강 내 서식하고 활동중인
충치균들이 타액을 통해
아이들의 구강 속으로 이동하여
자리잡는 다고 설명하는 것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뮤탄스 균과 같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옮기는 과정은 꼭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들이 집안의 용품을 함께
사용하거나, 식사 때 음식을 함께 먹는
과정에서 접시, 컵, 수저 등을 통해서도
균들이 이동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어린 아이에게
균들이 옮겨 질 수 있습니다.
세균이 옮겨졌다 하여
곧바로 아이의 입안에
충치가 나타나진 않습니다.
우리 입속의 세균들을 멸균하는 것은 불가하나,
이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한다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구강 내 위생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데요,
치아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점에 부모님과 함께
치과를 방문 하여 초기 단계의 충치가 있지는 않은지,
치아의 위치는 고르게 자리했는지 확인해주면 좋습니다.
구강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은
단순 충치 뿐만 아니라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균부터,
다양한 세균들이 옮겨 질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자녀와의 접촉은 주의를 요합니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내원하면서도 가족들 끼리
위생을 지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