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시린치아 관리법, 찌릿하고 아프다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5-12 19:39
조회
683


시린치아 관리법, 찌릿하고 아프다면


날씨가 더워지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은 다음


차가운 냉수 한잔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을 기분 좋게 마시려다가도 순간


이가 ‘찌릿’하고 시리면서 아프기까지 하다면,


많이 놀라실 수 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


충치가 보이지 않는데도 해당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나,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시린 증상을 많이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치아를 잡고 있는 치조골이 점차 내려가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주된 원인으로는 잘못된 양치 방법으로 인해


치아의 경조직이 얇은, 치아와 잇몸 경계부,


즉 치경부가 마모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이 갈이, 이 악물기 습관 등


이를 갈거나 과하게 악물게 되면


이에 가해진 하중이 치아의 풍융한 단면으로


뻗어나가게 되고, 이때 치경부 표면이


조금씩 손상되게 됩니다.



치아 뿌리가 드러나 전반적으로 치아가 시린 경우에는


불소도포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불소는 산성 물질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하며


치질을 단단하게 해줄 뿐 아니라 치아 표면의


코팅 효과로 시린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양치습관으로 치아가 패여 마모가 생긴 경우는


반드시 패인 부위를 떼워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경조직이 얇은 치아와


잇몸 경계에 발생하며 이부위는 신경과도


가깝기 때문에 방치하여 심해질 경우


신경치료 후 크라운 보철 수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치아 표면을


직접적으로 코팅해 주는 치료를 받거나


부분적인 불소도포를 통해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갈이, 이 악물기 습관의 경우 일상에서는


스스로 관철하며 개선이 필요하나,


수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분들이 곤란해하시곤 합니다.



치과를 내원해 치아와 턱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조기구가 필요할 수 있으니 꼭 진단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시린 치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와 함께 잘못된 양치 습관을


살펴보고 변화시켜야 합니다.



잘못된 양치 습관으로는 치아 표면을


옆으로 반복하여 닦거나, 칫솔모의 강도가


센모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같은 치아를 반복해서 지나치게 닦는 경우,


센힘으로 빡빡 치아를 닦는 경우도


치아를 닳게 하여 시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법은 치아 방향대로 아래치아는


잇몸 부위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양치하고 위치아는 잇몸 부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듯이 양치하는


회전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칫솔모는 중간모 를 사용하되 양치하는 힘이


센 경우에는 좀더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밖에도 치약성분 중에 연마제는


시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각둔화제가 첨가된 시린이


전용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시린이 전용 치약으로는


뷰센S(오스템), 시린메드, 센소다인 등을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한 불소양치용액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증상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