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음주, 언제부터 가능할까?
사랑니는 어금니 후방에 자라는
또 다른 어금니의 일종입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자란다면
구강 넓이와 불편 여부에 따라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사랑니는 매복이나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나며
결국 발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랑니가 없다고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진 않기 때문에
임플란트 같은 보철치료는 필요치 않으며
잇몸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도중에 회식 자리가 발생하거나
중요한 술자리가 있다면
음주 가능 여부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당연히 피하는 게
맞겠지만, 그렇지 못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한빛과 함께
사랑 발치 후 음주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음주, 괜찮을까?
치아를 뽑고 난 이후에는
잇몸 뼈와 잇몸에 공백이 생깁니다
이 부분을 그대로 두면
외부 세균이 침입할 수 있고
내부가 건조되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용 실로 봉합하여
겉 잇몸부터 수복되기를
유도하게 되는데요
10일 정도 뒤에 실밥을 풀게 됩니다.
사랑니 발치 후 음주는 이때를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우리 몸에선 염증반응이
가증하게 되는데 아직 겉 잇몸 도
다 붙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환부가 덧날 우려가 있으며
제대로 아물지 못한 상태에서
드라이 소캣이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또한 과한 음주로 인해
순간 자신이 발치한 것을 망각해
환부 쪽으로 단단한 음식이나
안주를 저작하다 환부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사랑니 발치 후 음주는
적어도 봉합한 실을 풀 때까지
참아주시길 권장합니다.
그밖에 주의사항
사랑니 발치 직후 물려준 거즈는
지혈을 목적으로 물려주는 것이므로
2시간 이후에는 제거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을 시
치료받은 의료시설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발치 과정에서 잇몸에
직접 마취 주사를 놓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실밥을 제거할 때
치과에 문의하시기 바라며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