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치실 사용 후 이시림, 계속 시리다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3-29 09:34
조회
1125



식사 후 양치질을 통해, 우리는 입속의
세균 수를 억제하고 청소하여 충치, 잇몸질환,
입 냄새 같은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칫솔은 구강 내 전체적인
청소에 사용하기 좋은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치아와 치아 사이 같은 좁은 틈새를
청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이렇게 좁고 협소한 공간을
청소하는 위생도구가 바로 치실입니다.


치실은 나일론 재질의 얇고 넓적한 실입니다.


사용자의 기호와 치아 간 넓이에 맞는 규격의
제품을 구비하여 양치 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간혹 치실을 사용 후 이시림이 발생했다는 분
들도 계십니다. 치실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구강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러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인데요, 오늘은 치실을 사용하
는데 이가 시릴 수 있는 이유와 올바른 구강위
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실만 사용하면 이가 시려요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좁은 틈새에 낀 음식
물이나 치태를 제거하는 위생용품입니다. 올바
른 방법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시원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시림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
좋지 못한 현상입니다.


나일론 재질의 치실은 사용 간에 치아를 망가
트리거나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잇몸에 지나친 자극을 준다면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 치실을 사용한 경우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치간 사이 공간이
너무 좁으면 치실이 들어갈 여유가 없는데, 힘
으로 치실을 밀어 넣게 되면 치아와 잇몸이 일
시적으로 밀리며 자극이 발생하고, 이가 시리거
나 멍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실
의 사용을 조금 더 보류하거나, 얇은 규격의 제
품을 사용하여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은 잇몸 밖으로 나와있는 치아만 청소가
가능합니다. 잇몸 내부에 이미 발생한 치석과
치주 질환은 청소할 수 없으므로 치실을 사용
해 이시림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이미 잇몸질
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잇몸 질환이나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위생도구
의 사용으로, 이미 발생한 질환을 치료할 순 없
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치과를 내
원해 잇몸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구강검진은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도 함께!


치실로 무리하게 붙어있는 치석을 떼어내는 것
도 조심해야 합니다. 치석은 한번 단단하게 굳
으면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다른 잇몸, 치
아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케일링 치료
는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받아 1년에 1번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 올해의 스케일링
치료를 받지 않은 분들은 치과를 내원해 치석
제거와 구강 검진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