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시 양치질, 어떻게 할까요?


치열이 고른 것은 구강 건강과
환한 미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모두가 고른 치열을 가지고
태어난다면 기쁜 일이겠으나,
개인마다 구강의 크기,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열이 삐뚤게
자라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얼굴 형태까지 지장을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덧니, 부정교합은 선천적인
영향인 경우도 있으나 치아교정을 통해
치열을 재정렬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정 중에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으로, 교정 기구와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음식물 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는 구강 내 충치균들이 입안에
남아있는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분비하는 산성 물질로
치아가 산화되는 것입니다.
일정 부분에 밀집된 세균들이
많은 양의 산성 물질을 분비하면
부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법랑질이 약해지며 우식증이 진행됩니다.
교정 중 양치질은 일반적인 칫솔을
사용하기 힘들어 교정용 칫솔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양치를 해줘야 합니다.
오늘은 교정 시 양치질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를 교정하더라도 양치질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칫솔로도 양치는 가능하며
교정기에 칫솔모가 끼거나
물리력을 가하지 않도록
피해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 중 양치질은 일반적인 칫솔을
사용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교정기구를 피해
치아를 닦기 위한 교정 칫솔이 존재하며,
칫솔 모 가운데가 V자로
파여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칫솔은 교정기구와
치아의 틈새를 청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치간칫솔과 같이
뾰족하고 얇은 칫솔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치간칫솔은 치아와 치아의 틈새에
사용되는 칫솔이지만 교정기와 치아의
틈새에도 청소가 가능하며, 사각지대에
치태나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닦을 수 있습니다.
간혹 칫솔질이 불편해 가글 제품을
이용하여 양치질을 대신하는 분들도 계시나,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는 가글 제품은
교정기 자체를 변형시킬 수 있으며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물을
깨끗하게 빼진 못하므로
칫솔질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구강 내 세균들 중 50% 이상이
혓바닥에 서식하며 교정 중에도
혀는 자유롭기 때문에 혀클리너 또는
일반적인 칫솔로 혓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구강 청결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치료와 교정을 함께
진행하려면 우선 내원하고자 하는
치과에서 협진이 가능한지 알아야 합니다.
구강검사를 통해, 충치나 치주질환이
심각한 경우 교정을 함께 진행하지 못하고
일반 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강건강이 교정을 진행함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교정을 시작하며 일반진료도 가능합니다.
치아교정은 치아의 배열뿐만 아니라 얼굴 형태,
턱관절에도 영향을 끼치는 큰 치료이므로
진행시 의료진에게 유의사항을 잘 전달받아
올바른 관리로 좋은 결과를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