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인상 위한 ‘치아 미백’ 제대로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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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이주연(27, 가명)씨는 매번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누런 치아 때문에 말을 할 때마다 입을 가리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 그는 친구와 취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치아가 약간 누런 편인데 미백을 받으면 어떻겠느냐”라는 친구의 추천에 치아 미백 치료를 받아보기로 했다. 친구의 제안은 탁월했다. 치아 미백 치료를 받은 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면접을 통과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가지런하고 밝은 치아는 호감을 주는 인상 요소 중 하나다.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갖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환한 미소를 지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치열이 고르더라도 웃을 때 드러나는 누런 치아는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치아미백을 고려하는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누런 치아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누런 이를 갖고 있는 경우나, 치아관리를 소홀히 해 비롯되는 두 가지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유전적인 영향으로 치아가 누런 것은 치아 안쪽의 노란빛 상아질이 두껍기 때문이다. 치아는 바깥 부분의 희고 투명한 법랑질과 안쪽의 연노랑 빛의 상아질로 구성된다. 노란빛의 상아질이 두꺼울수록 치아는 노랗게 되고 하얀색의 법랑질이 두꺼우면 치아가 하얗게 보인다.
평소 커피나 와인, 초콜릿, 녹차 등 색소가 진한 음식을 자주 먹어도 치아의 색이 달라진다. 담배 역시 치아를 변색하는 주요 원인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부분을 파고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 색을 변하게 한다.

치아 미백은 전문 미백제와 광선을 사용해 치과에서 시술하는 전문가 치아미백과 치과에서 만든 구강 내 장치로 집에서 하는 자가 치아미백이 있다.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전문가 치아미백이다. 치과에서 시행하는 치아미백은 미백제와 광선을 이용해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한 치아를 밝게 되돌린다. 칫솔질이나 스케일링으로 해결되지 않는 치아 색을 광선을 통해 본연의 치아 색을 밝게 회복하는 치료다. 전문가 치아미백과 함께 약 2주 정도 시간을 투자해 자가 치아미백을 병행한다면 보다 크고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울산 한빛치과병원 장수미 원장은 “최근 결혼이나 취업을 앞두고 치아미백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며 “치아미백 치과를 선택할 때는 경험 있는 치과 의사가 치아의 변색 원인과 정도를 꼼꼼히 체크하는 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지도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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