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갤러리한빛에서는 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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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뉴스) 서보현 기자 = 기온은 쌀쌀하지만, 묵으로 표현된 나뭇가지는 따스한 기운을 품고 있다. 갤러리한빛에서 11월까지 ‘때 아닌’ 봄이 펼쳐진다.

울산한빛치과병원 갤러리한빛(관장 이선희)은 이상열 작가의 초대전 ‘근묵표연(謹墨飄然)’을 오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열린다.
이상열 작가(사진)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개인전 17회, 단체전 300여 회 등에 출품을 해오면서 꾸준히 울산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인 열혈 작가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묵’에 천착해있다. 그의 손 끝에서 통도사 대밭을 배경으로 하는 화려한 꽃이 탄생했고, 밋밋한 부채가 기품있는 동양화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갤러리한빛 이선희 관장은 “이상열 작가는 울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넓은 스펙트럼으로 자연을 조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즘, 따스한 질감으로 이듬해 봄을 바라보는 이상열 작가의 초대전에 많은 울산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 작가의 작품은 울산 남구 옥동 갤러리한빛에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공휴일 휴관)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울산갤러리한빛 052-90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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