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풍치 막을 수 있나 – 인사돌 같은 잇몸약 효과있나요?

 

관리가 중요하다 하면 많은 환자분들이 인사돌과 같은 약을 투약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냐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위해 여러 가지 영양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데 온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은 치은이나 혀의 건강과 관련이 큼으로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는 약제로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중년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여 잇몸 질환에 취약함으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고 부족한 영양소는 꼭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잇몸약은 저농도의 항생제 성분과 소염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고, 특별히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지 않는다. 종합감기약과 같이 대증적인 일부 효과가 있을 뿐이다. 오히려 대중매체를 통해 과대 포장된 광고 탓으로 약만 믿고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잇몸의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어 있고 중년이후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의 순환작용이 떨어지는 경우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건강 보조식품이나 호르몬제제 등을 권하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비타민은 잇몸 건강과 연관이 많은데 비타민 C는 잇몸 표피세포의 건강도를 유지하고 항 염증작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가 부족시는 혀가 갈라지고 따가운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보충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나이가 드신 노인분들에 골다공증 예방과 전신적인 건강을 위해 칼슘이나 비타민 D가 들어있는 건간 보조제를 권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중년의 여성들이 원인 불명으로 잇몸이나 혀의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산부인과 검사와 적당한 처방을 받는 것을 권해 드린다. 특히 중년 여성들이 화장비율이 늘고 자외선 노출이 부족해 지면서 비타민 D가 심하게 결핍되어 있는 경우 전신 무기력감, 근육통, 면역력 저하등을 가져와서 최근 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상황임으로 꼭 자신의 전신 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시중에 나와 있는 잇몸약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와 상담 및 검사 후 필요하면 건강보조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유익하며, 충분한 영양과 휴식을 통해 자신의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