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한빛

(2013. 6. 18.) 새단장한 갤러리 한빛 첫 전시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19-10-12 10:46
조회
864

바쁜 현대사회...休...마음속 자연찾아


달빛 앉은 메밀밭…깊은 산중의 노송…서리 내린 겨울산…
새단장한 갤러리 한빛 첫 전시
오는 24일부터 강정희 초대전

 

갤러리 한빛(남구 옥동 한빛치과병원 6층)이 실내 리모델링작업을 마친 뒤 오는 24일 첫 전시를 마련한다.

이번에 기획초대된 강정희 작가는 따뜻한 색감과 터치로 건강한 생명의 힘을 표현해 온 작가다.

현란함과 속도감으로 대변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바로 잡고 추스르기가 쉽지 않다.

그 같은 사회 구조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점점 기계 속 부품처럼 느껴져 상실감에 빠져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강 작가의 작업은 이같은 현대사회의 물질이기 속에서 자신 안에 내재된 자연으로의 회귀본성과 인간미를 찾자는 취지다.

그런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느린 속도감으로 편안함을 유도하는 그림이 유난히 많이 선보인다.

달빛이 내려앉은 메밀밭 정경과 깊은 산중의 노송과 한적한 계곡, 서리 내린 겨울산 등 시간이 멈춘 듯 느껴지는 정적인 구도가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오프닝은 24일 오후 7시. 전시는 7월 6일까지. 010·7597·010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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