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03-26 11:25
조회
1007


치실부작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예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부터 말씀드리자면 심한 잇몸질환 환자가 아니라면 치실 사용으로 치아가 벌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몇 몇 분들은 치실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고 사용하길 꺼려하십니다.

하지만 치실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잇몸에 염증 소인이 많다는 뜻이므로 더 열심히 치실을 사용해 잇몸과 치아 사이의 청결까지 유지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구강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양치질 후 치실 사용은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습관이 된 분들은 하루 한번쯤은 해야 시원하고 입 안이 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작고 가는 실 하나로 간단하게 입 속을 건강하게 하는 만들 수 있는 치실, 오늘은 치실부작용과 치실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할 일이 양치질이라면, 치실은 2순위 정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치실을 쓰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직접 진료를 보면서 여쭤보면 10% 이내 환자분들만 치실을 사용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치실은 치아에 사용하는 얇은 실을 말하며, 치아 사이사이 칫솔질로 닦을 수 없거나 닦기 힘든 부위에 낀 음식물과 플라그 등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아주 좋은 구강 용품입니다. 특히 교정 중이거나 잇몸에 피가 나는 등 잇몸 질환이 있다면 꼭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치실도 종류가 다양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거나 사용 전 의료진에게 확인 후 사용해주시는 게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기준은 코팅을 한 치실과 코팅을 하지 않은 치실. 코팅치실은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오갈 수 있도록 왁스 코팅을 하거나 민트향, 불소 등이 코팅돼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없지만 코팅 처리를 해둔 치실은 잘 끊어지지 않고 부드러워서 잇몸에 상처가 생길 염려가 없습니다. 그래서 치실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 권장드립니다.
코팅을 하지 않은 치실은 코팅치실에 비해 가늘어 매우 좁은 치아 사이도 통과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치아 간격이 좁은 젊은 환자분들이 쓰기에 적합한 편입니다. 다만 코팅치실보다 부드럽지 않아 자칫 잇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어, 치실 사용이 어느 정도 숙달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 자체가 가늘어서 왁스 치실보다 더 넓은 면적을 닦아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하는 치실은 치아 사이가 넓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 밖에 손잡이가 달린 치실과 얇은 테이프 형 치실도 있어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서 쓰는 것이 치실 사용에 도움이 됩니다.

치실은 양손으로 한 바퀴씩 감을 정도인 20cm정도 잘라 사용을 해주시면 됩니다. 실의 양 끝을 양 손 중지에 감은 뒤 2, 3cm정도만 남도록 검지로 치실을 팽팽하게 당겨주시고. 팽팽하게 당겨진 실을 치아 사이에 넣었다가 치아 옆면을 훑어 위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용하실 때 절대로 앞뒤 방향으로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앞뒤로 움직이게 되면 치아 옆면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어려운데다 잇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를 심은 사람은 치실을 꿰는 플라스틱 바늘(치실고리)이나 털실 모양의 ‘수퍼 플로스’를 보철물 밑으로 통과시켜 주는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이때 치아 표면을 너무 세게 긁게 되면 치아마모가 발생할 수 있어 이 점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치실 사용법을 어렵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사용법도 낯설어 잇몸을 아플 때도 있습니다. 어렵고 궁금하다면 치과를 찾아 자신의 구강상태에 적합한 치실과 치실 사용법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상 치실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린 한빛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