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장치 관리법, 어렵지 않아요

사람들의 눈과 코, 입모양이
각기 다르듯 치아의 모양도
조금씩 다릅니다.
입안의 구조와 넓이도 사람마다 다르고
편차가 있으며 자연스레 치열도
다를 수밖에 없으며 어떤 이는 가지런한
치열을 가지고 있으나 누구는 치열이
삐뚤다 못해 입을 제대로 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열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개구장애(입을 열고 닫는 것이 힘듦)가
발생하면 턱관절은 물론, 소화기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부정교합이 심한 분들은
치아교정이 필요합니다.
장점과 효과가 많은 치아교정이지만
복잡한 교정장치 구조물들 탓에
양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치아교정의 필요성과 기구들의 종류,
교정장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교정이 필요한 이유
치아가 나란히 자리한 것을
치열이라고 하며 윗니와 아랫니가
마주치는 것을 교합이라고 합니다.
치열과 교합면이 겉으로
보기에 자연스럽지 못하더라도
당사자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치아교정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나,
입을 열고 닫기 불편하고 안면 비대칭,
주걱턱을 야기하는 원인이
치열 때문이라면 교정이 필요합니다.
교합이 올바르지 못한 것을
부정교합이라 하는데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몇 가지를 예시로 알아보자면
턱 크기의 부조화, 치아 수의 이상,
유년기의 좋지 않은 습관 등이 있습니다.
교정기구의 종류와 관리법
교정기는 그 재질과 영역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으나,
오늘은 크게 재질별 교정기구의
종류와 교정기구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탈 브래킷 or 클리피씨 세라믹 브래킷
일반적으로 머릿속에 치아교정을 떠올리면
치아들 위로 자리하는 금속 와이어와
이를 고정하는 브래킷을 연상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교정 능력만 집중하여 치아에
와이어를 고정해 주는 브래킷의 재질을
같은 금속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나,
요즘은 심미적인 영향과 개인의 기호로
세라믹 재질의 클리피씨 브래킷을 많이 선호합니다.
일상에서 항시 착용을 하기 때문에
평소 구강 내 위생관리가
가장 필요한 교정 법으로,
교정기 사이의 좁은 틈새를 청소하기 위해
치간칫솔과 교정용 칫솔을 많이 사용합니다.
치간칫솔은 원래 치아와 치아 사이 틈새를
청소하는 1자형 칫솔을 말하는데,
이쑤시개처럼 사용하기 어렵지 않아
교정기 아래의 치아는 물론,
교정기를 사이의 틈새도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교정기구는 스테인리스나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져 일반 금속보다
산화 반응에 강한 편이지만,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변형,
변색될 우려가 있으므로 일반 치아를
깨끗이 관리하듯 관리해야 합니다.
마모제 성분이 너무 강한 치약 역시
좋지 못하므로 순한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인비절라인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많지 않으나,
해외에서는 대중화된 치아교정 법입니다.
치아가 교정될 예상 경로대로 구조물을 제작하여
착용하는 방식으로, 교정 계획에 맞춰 미리
구조물을 제작해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군 입대,
해외 유학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준비하는 교정장치입니다.
인비절라인은 탈부착 방식으로 치아에 끼웠다 빼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관리법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탈부착 간에 깨끗한 세척 및
건조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간 건강을 위해 선택한 치아교정,
교정기구 관리법과 함께 구강 내 치석,
충치도 검진받아 치료하며 구강 건강을
잘 개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