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충치 전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3-06-01 11:43
조회
983

처음 치과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바로 충치인데요.
아이들의 경우
당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스로 양치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그러나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아이에게
충치가 생겼다면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충치 전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충치 전염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신체는 외부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체계가 갖춰지기까지는
약 두돌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에게 받은 면역항체로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 후에는 면역체계가 갖춰지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충치 역시 세균성 질환이자
전염성 질환의 하나로
성인의 경우 면역체계가 튼튼하여
충치 전염이 낮지만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충치 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치 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부모가 쓴 수저를 아이가 쓰거나
아이의 입에 뽀뽀할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입으로 잘라주거나
입김으로 식혀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 역시 전염 과정 중 하나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두돌이 지나기 전까지는
아이의 입에 직접적으로 뽀뽀하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아이들과 어른 식기는 구분하여
부모의 타액이 아이에게 튀거나 섞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충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3번, 식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예방해야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양치질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부모님들께서 지속적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치아 관리에도
신경 써 주셔야 하는데요.
평소 치아가 좋지 않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충치 전염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간혹 유치는 빠질 치아라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치는 영구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유치가 건강하지 않다면
영구치 맹출에 문제가 생기거나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영유아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통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치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