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이 나와 보이는 경우는 위턱에 비해서 아래턱의 위치가 앞쪽에 있고 아래턱이 길게 발육된 경우입니다. 이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걱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전적 영향으로 나오는 아래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고 젖니가 나는 시기나 대문니가 맹출한 시기 정도에는 아직 위턱의 성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위턱을 앞쪽으로 성장을 촉진 시키는 치료를 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래턱 과잉 성장 환자는 대부분이 위턱의 위치가 후방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위턱을 성장, 개선하는 치료가 바람직합니다. 물론 이런 성장조절치료는 9-10세 전인 초등학교 입학 무렵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 성장이 끝난 후 아래턱이 나와서 외모에 문제가 있고 위, 아랫니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악교정 수술이 동반된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을 동반하는 교정을 하는 것은 위, 아래턱의 위치 부조화가 심해서 기능적인 치아의 위치와 얼굴의 심미성의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경우이고,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서 치아의 맞물림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없이 치아교정으로 아랫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고 윗니를 앞쪽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는 7세 전에 교정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아래턱의 성장 양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걱턱을 가진 환자가 가장 오랫동안 교정과 의사와 만나게 되므로 서로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