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남녀 여성이 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 들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구강 관리에 있어서도 예민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과 체중 증가, 피로감, 안면 홍조, 우울감등의 전신적 변화가 올 수 있고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는 심하지 않으나 근력의 약화, 성기능 저하등이 나타나며, 전신적인 피로나 우울감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치과 영역에서는 타액분비 감소로 인한 구강내작열감이 나타나기도 하고, 혀나 구강내 점막이 헐어서 통증을 발생하기 쉽습니다. 타액에 의한 자정 작용의 감소로 인해 치근부에 우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춘기나 임신기와 같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와서 작은 자극에도 치은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기거나 골다공증이 와서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주의를 요하는 시기입니다. 간혹은 몸의 변화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알수 없는 안면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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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러한 갱년기 증상들에 대처하기 위해 산부인과의사나 비뇨기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나, 치과 진료시에도 이러한 본인의 사항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여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말씀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알아야할 사항입니다.간혹 진료실에서 만나는 중년 여성분들 중에는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앓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불편은 호소하면서 대처에는 소극적이어서 전문의의 조언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과의사도 환자분이 솔직하게 본인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구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갱년기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의와의 상의 하에 비타민이나 칼슘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치과적인 관점에서는 특히 수분 섭위를 충분히 하고,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를 해야 하며, 구강검진을 통해 작은 질환이 크게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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