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입에서 악취, 왜 나타날까요?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5-04 13:01
조회
1031


입에서 악취, 왜 나타날까요?



방역 활동이 해제되며,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정 부분 완화되었습니다.



인적이 많지 않고 야외인 경우 마스크를 벗고


활동할 수 있으니 기쁜 소식일 수 있으나,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부분에


불편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기온이 밤낮으로 변화하고,


입안이 건조해지면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입에서 악취가 고역인 분들을 위해,


구취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들



사람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요소는 다양하나,


대체로 감각기관을 통해


인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고 있는 화장, 모습, 목소리,


그리고 냄새도 있습니다.



때문에 향수와 같은 제품이 존재하며


좋지 못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나쁜 인식을 가지기도 합니다.



땀 냄새나 세탁물에 배긴 고기 냄새 등은


샤워, 빨래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입 냄새는 단순히 양치질을 해준다고 해서


악취가 사라지진 않는데요,


이는 세균과 관련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 입속에 서식하는 세균 중에는 높은 비중으로


혐기성 세균들이 서식하는데 이 혐기성 세균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황화합물을 분비하고


입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양치질을 통해 어느 정도 수를 줄일 수 있지만


단발적으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세균들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입속에서 황화합물이 발생되는 위치는


주로 혓바닥, 치아와 치아 사이 좁은 틈새인데


이러한 세균들을 청소하기 위해선


일반적인 칫솔뿐 아니라 다양한


위생도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에서 악취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려면


입에서 악취가 난다면 첫째로 원인을


파악해야 하며 둘째로 원인을 개선하고


셋째로 재발을 막는 예방이 필요합니다.



기관지염이나 소화기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입 냄새가 아니라면 대부분


혓바닥이나 입속의 사각지대에서


번식한 세균들이 냄새를 뿜어낼


가능성이 높으므로, 원인을 세균들로


추측한 다음 위생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들 중 대다수가


혓바닥 위에서 서식합니다.



일반적인 칫솔로 혓바닥을 닦아주는 것은


혓바닥 자체에도 상처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혀클리너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닦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혀클리너는 넓적한 형태의 양치 도구로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적은 자극으로


닦아 낼 수 있는 도구입니다.



혀클리너를 통해 혓바닥을 닦아 주면서도,


치간 사이 같은 좁은 틈새의 세균들과


이물질도 제거를 해주면 구취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칫솔이 닿지 않는


좁은 틈새도 닦아 주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위생관리로 구강 내 환경을


개선했다 하더라도, 단단하게 굳은 치석이나


충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입 냄새는


치과를 내원해 원인과 치료,


예방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과를 운영하는 치과를 방문해


자신이 고민 중인 구강 문제와


인지하지 못했던 다른 질환들도


함께 검진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입에서 악취뿐 아니라 충치,


치주질환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