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임플란트 흔들림, 갑자기 발생했다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4-25 17:00
조회
1023


사람의 치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치아가 계승되는
순간을 제외하고, 망가지거나
발치했을 때 새로운 치아가
자라지 않습니다.


이러한 비가역적 특성 탓에
인류는 지속적으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치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근래에는
임플란트를 통해
자연치아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하여
자연치아의 물리적인 기능과
외형을 복원하는 치과 치료술 중
하나인데요, 인공 구조물의 뿌리가
생체친화적인 티타늄 재질이기 때문에
이러한 식립이 가능한 것입니다.


결국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식립하기 위해서는 강한 잇몸 뼈가 필요하고,
잇몸 뼈와 인공치근이 잘 융합하면
튼튼한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만약 사용 중에 임플란트흔들림이
발생 하거나 저작 시 이물감이 발생한다면,
식립한 인공구조물과 잇몸 뼈가
제대로 골 융합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치근 주변으로 잇몸 뼈가
제대로 붙지 못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잇몸 뼈가 소실되어
공간이 비게 되는데요,
인공치근을 고정할 잇몸 뼈가
부족해지면 자연스럽게
임플란트흔들림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 빨리 파악하면 어느 정도
응급처치를 해볼 수 있으나,
골 융합이 실패해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난 경우에는
인공치근을 탈거하고 잇몸 뼈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잇몸 뼈가 많이 오염되고
소실된 경우 추가적으로 뼈를 이식해
치료하거나 회복 기간을 거친 이후,
새로 임플란트를 식립해
골 융합을 유도합니다.


잇몸 뼈에 직접 금속 구조물을 식립하는
임플란트이기 때문에 한번 식립할 때
위치를 수정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초기 검진 단계에서부터 정밀하게
접근하여 최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치과마다 구비한 장비가 다를 수 있으나
기존 의료진의 임상 경험에만 의지한 상태로
수술을 계획했던 방법과 달리 근래에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구강 내 해부학적 구조를
3D 이미지로 구현하여
치료 계획을 잡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정밀하게 식립 할수록 부작용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환자가 개인으로 관리를 잘 해줘야
이러한 부분도 가능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식립 한 다음에는
의료진이 안내해 드리는 방법으로
위생관리를 깨끗이 해주고
정기 검진일도 맞춰서
내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