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잇몸에서 피가나요, 원인은?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4-21 16:12
조회
1022


잇몸에서 피가나요, 원인은?


즐거운 식사를 마친 다음,
구강 내 위생관리와 건강을 위해
우리는 양치를 합니다.


윗니 아랫니 구석구석 깨끗이
잇솔질을 한 다음 입속의 치약을 뱉고
깨끗한 물을 헹구면 기분까지
좋아질 수 있는 올바른 행위이지만,
이때 뱉어낸 치약에
피가 묻어난다면
많이 놀라실 겁니다.


치약에 피가 묻어나면
깜짝 놀랄 수 있으며 소리까지
지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혈흔의 출처를 찾기 위해
거울 속 입안을 보다 보면
잇몸에서 출혈이 나타난 것을
찾을 수 있는데, 외부의 충격으로
발생한 외상이 아니라면
구강 건강의 적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불청객 치주질환,
잇몸에서 피가나요 증상이
왜 발생하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잇몸 출혈, 왜?


잇몸에는 출혈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치주 질환입니다.


치주 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주변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악화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로 파고들며
잇몸을 퇴축시키고 치아를
오염시키는 잇몸 질환입니다.


염증이 발생한 잇몸에 양치질을 하면
칫솔로 자극을 주게 되면 쉽게
상처가 발생해 출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치주 질환의 초기 단계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잇몸에서 피가나요' 하는 증상 입니다.


치주 질환은 초기 단계인 치은염과
어느 정도 병세가 진행된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잇몸 표면의 연조직에
국한된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양치할 때 잇몸에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별다른 통증은
크게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은염을 방치하면 치석과 염증이
치아와 잇몸의 틈새에 파고들며
치주염이 됩니다.


치주염은 잇몸 뼈 안쪽 치아의 뿌리 주변까지
오염되고 염증이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
조금 더 까다로우며, 심할 경우 치료를
마쳐도 만성질환으로 번질 우려가 깊습니다.


치주염의 무서운 점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으로,
스스로 건강한 구강을 가졌다
자부한 분들도 치과에서 검사를 받으면
치주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자각증상이 적더라도 잇몸과 치아의
고정력을 상실시켜 이를
모두 발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 예방과 치료법은?


치주 질환이 심화된 경우, 잇몸치료와
같은 큰 치료를 통해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을 회복하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가벼운 치은염은 치과에서
치료받기 쉬우며 경후가 좋은 편입니다.


치주 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석입니다.
치석은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해
잉여 칼슘(Ca) 인(P) 등이 뒤섞여
굳어진 것으로, 단단해진 이후에도
세균들의 좋은 서식처가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청소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칫솔뿐 아니라 치간칫솔,
치실 등을 사용해 입속 세균들이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치석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생성되고 굳어진 치석은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제거하기 힘들므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제거해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구강 내 치석과 잇몸 표면의
염증을 청소하는 치과치료술식입니다.


고주파와 저주파를 이용해 단단한 치석을
치아에서 떼어낸 다음, 물을 분사해
찌꺼기를 씻어내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스케일링 치료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1회,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적은 부담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매년 갱신되며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1년에 1회 이상 꼭 치과를 내원해
구강 검진과 함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