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혀클리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10-21 18:10
조회
1088



양치질은 구강 청결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면 올바른 양치질을
해줘야 입안의 세균들이
증식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많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양치질은 꼬박꼬박 해줘야 한다고
잘 알고 있지만, 사실 일반적인 칫솔만으로
구강 내 세균들의 번식을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혀는, 음식 맛을 느끼게 해주며
발음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체기관으로
여러 음식물과 접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세균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혓바닥의 표면은 미세한 균열과
주름들이 많아 세균들이 번식하기 더욱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혀클리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칫솔을 이용해 혀를 청소하면
칫솔모의 끝이 연약한 혀 표면 조직에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혀클리너를 쓰면 좋은 점과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혀는 많은 세균들이 서식하며,
이런 균들이 그 자리에
머물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균들은 입안에 퍼지며
충치를 일으킬 수도 있고,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양한 구강 질환을 야기합니다.


혀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백태가 있습니다.


백태는 곰팡이성 균으로 혓바닥 위에서
자리 잡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으며
심화되면 혀의 감각까지 무뎌지게
만들 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혓바닥을 청소하기 위해, 양치를 하며
칫솔로 혀를 긁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행위는 혓바닥에 좋지 못한 선택입니다.


양치질을 위한 칫솔은 단단한 치아를 닦기 위해
칫솔모가 뾰족하므로 혓바닥을 청소하기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입니다.


혀클리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적은 자극으로 넓은 부위를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혀클리너는 단순하게 생긴 구조처럼
굉장히 사용하기 간단한 위생도구 입니다.


혀클리너를 사용하기 전
우선 일반적인 양치질을 마쳐야 합니다.


단단한 음식물이 입안에 남아있다면
혀클리너를 사용하다 혀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먼저 양치질을
꼼꼼히 한 다음 입안을 잘 헹궈주고,
혀의 깊은 안쪽부터 밖으로
혀클리너를 긁어 줍니다.


안에서 밖으로 일자를 그리며 5회 정도
긁어준 다음, 위치를 옮겨 다시 긁어주는 식으로
혓바닥 전체를 청소해 주면 됩니다.


사용 간에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입을 헹궈주면
혀 청소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한 혀클리너는 재사용을 위해
깨끗이 씻은 다음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혀클리너는 칫솔과 달리 모가 없기 때문에
얼마나 사용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 수 있으나,
관리를 잘 하더라도 위생과 효율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은 새 제품으로 교환하시길 바랍니다.



깨끗한 치아뿐 아니라 혓바닥도 깨끗하게 관리해
입 냄새 걱정을 덜어 보시고
구강 건강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