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후 주의사항, 이런 음식은 피해주세요.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06-15 11:52
조회
1368


일부 교정치료를 받는 분들 중에 자기관리가 미흡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관리의 정도에 따라 교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구강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이게 되면 교정치료 전과는 다르게 보다 세심한 구강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교정 장치와 와이어 그리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기 때문에 칫솔질을 보다 철저히 해야 치아우식, 치주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V자로 이뤄진 교정용 칫솔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주기적으로 불소 도포나 충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음식 관리 입니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이나 카라멜과 같이 끈적이는 음식을 먹을 경우 교정장치가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과일을 앞니로 베어 먹는 것을 피하고 딱딱한 음식은 작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나 와인, 카레 등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을 조심하고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식사 직후 가글로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치킨이나 삼겹살 등의 뼈가 있는 육류, 딱딱한 과일이나 야채 등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런 음식을 통째로 먹으면 강한 힘이 치아에 가해져서 장치를 떨어지게 할 수 있어서 비교적 작게 조각을 내어 섭취하는 게 좋고, 캬라멜이나 껌처럼 끈끈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장치관리입니다. 투명교정과 같이 탈부착 형태의 교정장치의 경우 전용 세정제로 깨끗한 상태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교정장치 중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장치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치아의 이동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고무줄을 사용하게 되는데 위생적인 면에서 아침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정기적인 병원내원입니다. 드물게 교정 치료를 시작한 후 바빠서 몇 달간 내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병원에서 환자의 상황을 잘 모니터링 할 수 없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상적인 교정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치료 기간 중에는 정기적인 치료예약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 합니다.

볼펜이나 연필처럼 딱딱한 물체를 입으로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시에는 입술 주위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격하게 몸끼리 부딪히는 운동은 삼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일 장치가 탈락하거나 철사가 찌르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바로 의료기관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내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연락을 통해서라도 적절한 조치방법을 안내 받아야 하며, 발치를 동반한 교정치료의 경우에는 발치공간이 닫히면서 맨 뒤 치아부분의 철사가 삐져 나올 수 있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치과에 방문해서 나온 철사를 잘라주면 되기 때문에 되도록 교정을 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치아교정 기간에는 환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4주에 한 번 교정치과 내원이 필요하며 가능한 치과 내원 간격을 지켜주어야 성공적인 교정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