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닦기, 습관으로 입냄새까지 없애보세요.


제 3차 대유행까지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이제는 마스크가 우리 피부의 일부가 되버렸습니다.
마스크로 인해 생기는 고민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여러 고민 중 입냄새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많아질 정도로 심각성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번~4번 넘게
양치질을 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분들은 많이 볼 수 없습니다.
혀 표면은 우리가 직접 보는 것보다 주름과 수분이 매우 많아,
여러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균 종료 또한 500여종 가깝게 존재합니다.
이 세균들은 단순히 혀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잇몸과 치아 사이, 잇몸에
생긴 작은 상처 등에 침투하여 치주질환과 충치 등을 발생 시킵니다.
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분비가 줄어들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혀닦기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취 또한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혀나
구강에 있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입니다. 혀에 음식 잔여물이나 찌꺼기가
많을수록 화합물 발생율이 높아 구취도 심해지게 됩니다.
칫솔질만 하는 경우 구취를 25%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혀 닦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혀 안쪽부터 가볍게 3~4회 정도 안에서 밖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하시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반사작용으로 인해
헛구역질을 자주 하실텐데, 칫솔로 혀를 닦으려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먼저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솔모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내려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구역질이 나는 분들은 숨을 잠깐 멈추고 가능한 부분까지
가볍게 문지르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혀를 봤을 때 하얗게 설태가 많은 분들은 3~4회 더 쓸어내려 닦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평소에 혀를 잘 닦거나 하는데도 구취가 난다면 구강내
우식증이 있는지 혹은 치석이 쌓여 있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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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