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파절, 치료방법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치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식물을 씹게 해주고, 큰 음식물을 잘게 잘라
소화가 잘되도록 1차 소화 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음식물 안에 함유된 영양소를 온몸에 잘 흡수되도록 해줍니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충치만큼이나 눈 여겨봐야
할 것이 바로 요즘과 같은 시기에 잘 일어나는 ‘치아파절’입니다.
치아 파절은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 또는 강한 저작압에 의해
치아가 부분적으로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더운 여름철 얼음을 그냥 씹어먹는 행동이나 차가운 것과
뜨거운 음식을 번갈아 먹는 행동들로 인해 치아파절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보니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달리다
넘어지면서 앞니가 땅에 부딪혀 치아가 파절되기도 합니다.
깨진 치아는 부위나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앞니가 깨진 상황이라면 신경 손상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 치아 색깔이 변했는지, 파절된 부위에 피가 나는지, 신경이 손상됐는지 정밀진단을
한 후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등의 재료로
해당 부위를 수복하면 간단하게 치료가 끝나게 됩니다.
반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노출됐다면 신경치료를 병행, 크라운과 같은 단단한
재료로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 때 어금니가
파절되었다면 하루빨리 크라운을 씌워야 합니다. 어금니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라
크라운을 씌우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평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이갈이가 심한 편이라면
‘나이트가드(night guard)'와 같은 교합 안전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교정 장치는 지속적인 압력에 의해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은 물론 치아 표면이 닳아버리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치아균열을 예방하려면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섭취할 때 최대한 잘게 썰어 천천히 씹어야 하고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불편하더라도 양쪽으로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