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충치 예방법, 어렵지 않아요!

날씨가 추워지고 공기가 차가워지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이 시림,
치통을 느끼는 분들이 계십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아픈 경우는
다양하겠으나, 충치가 원인인 경우도
많으며 충치가 심각한 경우, 치아 파절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크게 예방법이 달라지진 않지만
겨울이라는 환경적인 조건에서
치아관리에 유리한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가 발생하는 원인>
충치는 치아우식증이라 하여,
충치균들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고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세균들은 우리처럼 입이 크거나
소화기관인 장기가 따로 없어
겉으로 산성 물질을 분비한 다음
영양분을 녹여 흡수하는
방식으로 생존합니다.
충치균들이 뿜어낸 산성 물질은
영양분을 소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치아에 부식을 유발하게 되며,
한번 손상된 표면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오염이 진행되게 되는데
이것을 치아우식증,
흔한 말로 충치라고 합니다.
<겨울에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
날이 추워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게 됩니다.
움직일 수 있는 관절들을
떨어 줌으로써 체온을 올리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문제는 추운 날씨에 몸을 떨며,
턱을 떨거나 이를 부딪히는 과정에서
치아에 많은 자극이 전달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낮아진 치아는 쉽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충치가 진행돼 법랑질이 얇아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이를 악물거나
떠는 과정에서 부서지게 되면
치통이나 이 시림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워진 체온을 올리기 위해
따뜻하고 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찾게 될 수 있으며 음료 속에 함유된
액상 당이 치아건강에 나쁜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됩니다.
끈적하고 달콤한 음료일수록
치아에 달라붙기 쉽고,
구강 내 충치균들의 증식을 야기합니다.
<겨울 충치 예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주변이 건조해지므로
입속 또한 건조해지게 됩니다.
입속이 건조해지면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들의 침입, 증식이
유리하므로 물을 자주 섭취하거나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꼭 겨울이 아니라도
당연히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칫솔질과 함께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구강 내 잔여물이나 영양분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 주셔야 합니다.
날이 차가워지며 이가 조금 시리거나
찬바람, 찬물을 마시기 불편해졌다면
치과를 꼭 내원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된 치아는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과를 통해 레진 치료나
질환에 맞는 조치를 취하면
더 큰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기 전
보험 스케일링을 챙기는 것도
충치 예방과 함께 구강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1회에 한해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받아 적은 부담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 또는 시작인 겨울,
겨울철 충치 예방법을 잘 지켜내고
건강한 치아로 새로운 출발 또는
준비를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