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양치 후 이물감, 걱정된다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3-21 11:55
조회
1181


우리는 식사 후 입속을 세척하고
세균들이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치질을 합니다.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구강 내 빈틈,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나면
상쾌한 기분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같은 칫솔을 사용해
양치를 진행한 다음 분명
양치가 끝났음에도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입속을 세척했는데도
잇몸이 불편하거나 입속에 이물감이
남아있다면 치과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양치 후 이물감이
나타나는 원인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양치 후 이물감이
남아있는 원인으로는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잇몸 사이 공간이 벌어지거나
이물질이 남아있다면
양치를 했는데도 무언가 끼어있는
감각이 들거나 불편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단순히
칫솔질 만으로 끝난다면
치아 사이 좁은 틈새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남아있는 음식물로 인해
치아에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치석이나 충치, 치주 질환 같은
구강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 같은 다양한
양치 도구를 사용하여 구강 내
환경을 깨끗이 구성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워터픽과 같은 제품도
보급되어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이
어려운 분들도 쉽게 치간 사이
청소가 가능합니다. 워터픽은
물을 분사해 치간 사이 좁은
틈새를 씻어내는 도구입니다.


그다음으로 양치 후 이물감이
지속되고, 특히 잇몸이 부은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면 잇몸 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잇몸 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면인 치주 인대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치주 질환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치석으로, 구강 내 세균들이 불순물과
섞여 단단하게 굳은 찌꺼기를 말합니다.


단단하게 굳은 다음에도
세균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구성하여
잇몸 표면의 연조직을 시작으로,
염증이 발생하며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잇몸이 부으면 양치를 해도
이물질이 빠지지 않은 듯한
불편함과 출혈, 이 시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자각할 정도로 뚜렷하다면
치과를 방문해 빨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 질환은 방치할 경우 연조직에
국한되었던 염증과 치석이
잇몸 안으로 파고들며
치아 뿌리까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편함을 줄이고 싶다면


구강 내 이물감을 줄이고 싶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의료진이 전용 도구를 사용하여
구강 내 치석과 잇몸 표면의 염증을 제거하는
치과 치료술 중 하나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세균을 함께 씻어내고
구강 내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수 있으므로
1년에 1회 이상은 치과를 내원해
검진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