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충치치료 유지기간, 얼마나 보존될까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2-06-16 17:27
조회
1186


충치는 치아가 부식되는 질환으로,
세균들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생겨난 충치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손상된 치아가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에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치료를 제대로 받더라도
다시 재발할 수 있으며
치료 시 사용한 인공구조물의
수명도 있기 때문에
유지기간은 유효합니다.


그렇다면 충치치료 유지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치아의 겉면에 우식이 발생하는 것을
치아우식증이라 하며, 이렇게
우식 된 치아를 충치라고 합니다.


충치는 세균들이 입속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것으로 점진적으로
파고들며 치아 내부까지 손상되는데요,
부식된 영역과 위치, 깊이 등에 따라
치료 종류가 나눠질 수 있으나
대부분 부식된 치아를 삭제하고
인공 구조물로 그 외형과 기능을
복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간단한 충치


치아의 가장 겉 부분은 단단한
에나멜층(법랑질)로 이뤄져 있어
쉽게 망가지지 않으나, 성분의 특성상
산성분에 취약해 쉽게 부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단한 충치는 이러한 치아의
가장 겉 부분만 부식된 것으로,
비교적 다른 충치치료에 비해
그 처치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간단한 충치의 경우 우선 치과용
드릴로 부식된 영역을 갉아낸 다음,
레진이나 GI를 보충, 굳히는 과정을 통해
갉아내어 빈 공간이 발생한 치아를
메꾸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상아질까지 침투한 충치


우식이 법랑질을 뚫고 상아질까지
침투한 경우 증상과 신경 여부에 따라
달라지나, 깊이가 깊어지면 따라서
삭제해야 할 영역도 넓어지기 때문에
액상 형태인 레진과 GI를 보충해
그 형태와 내구성을 보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체 형태인 보철물을 착용하여
치아의 원래 형태에 가깝게 복원하면서도
망가지지 않도록 보강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보철물은
인레이, 온레이를 사용합니다.


신경에 자극, 염증 발생


치아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 치수는
신경과 모세혈관이 연결돼 있습니다.


단단한 치아 밖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치수는 그만큼 민감한 신체기관인데,
충치로 인해 외부 자극이 그대로
전달되거나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수를 지나는 모세혈관은 그 폭이
너무 좁기 때문에 염증이 나타났을 때
자연적으로 호전되길 기대할 수 없으며,
염증이 지속적으로 재발하고 괴사하게 되면
잇몸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진행하여
치수를 제거해야 합니다.


염증이 발생한 치수를 제거한 다음
코어를 충전, 다시 염증이나
세균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수복한 다음
인공치관을 씌워 마무리해야 합니다.


인공치관 역시 인레이나 온레이처럼
재질을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를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치수 괴사, 잔존 치아 부족


치수가 괴사하고 부식된 영역이 너무 깊고
넓은 경우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어렵다
판단해 발치 후 임플란트나
틀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충치치료 유지기간


대부분의 충치치료 유지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변색이 발생해 심미적인 사용감을 제외하고,
단순히 물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지기간을
고려한다면 대부분 레진 치료, 인레이,
크라운은 5년 정도이며 발치 후
식립한 임플란트는 기대 수명이
8년에서 10년 정도입니다.


이때 주의할 것으로, 충치치료를
완료하더라도 잔존한 자연치아에
충치가 재발할 우려가 높으며
관리에 따라 다시 같은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래에 충치치료를 끝마쳤다 하더라도
관리하기에 따라 유지기간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1년에 1회 이상은 치과를 내원해
제대로 관리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