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간지러움, 검진받아야 하는 이유!
사랑니는 치아들 중 가장 늦게 출현하며,
치열의 맨 끝에서 자리하는 세 번째 어금니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사랑을 깨달을 때 자라나는 치아,
또는 첫사랑이 마칠 때만큼 아프다는 뜻에서
불린다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인류는 세대가 지남에 두상이 작아지고,
구강의 크기가 좁아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지만 치열의 크기는 줄지 않았다고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하며, 사랑니가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 또한 공간이
부족한 탓으로 추정됩니다.
올바르게 자란 사랑니는 큰 위해가 되지 않으며
일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사람마다 자라나는 방향과 형태,
개수가 다를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치아 계승과 달리 사랑니는
없는 자리를 비집고 나오기 때문에
간지러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랑니는 치아 계승이 마친 후 자라나며,
한국 나이 17살 정도부터 2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맹출 되기도 합니다.
통증을 유발하거나 삐뚤게 자라난 사랑니는
위생관리에 불리하고 다른 치아들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발치를 해야 합니다.
사랑니 간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치과를 내원해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서 방사선촬영을 통해 잇몸 뼈 속
사랑니의 방향, 개수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매복된 형태로 자라거나 반쯤 매복된
경우에는 조금 더 기다린 다음
발치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한 이후에는
위생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발치 직후 치과에서 물려준 거즈를 물고
2시간 이상 지혈을 해줘야 하며,
3시간이 지나도 지혈이 멈추지 않을 경우
새로운 거즈를 물고
다시 지혈을 시도해야 합니다.
지혈이 멈춘 이후에는 미지근한 죽이나
물을 섭취할 수 있으며 3일 정도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환부에 칫솔이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발치 당일에는 가글 정도로
양치를 마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발치 후 임플란트와 같은
별도의 보철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이를 뽑아낸 잇몸은 의료용 실로 봉합을 해두며
실밥은 발치 기준 10일 정도
뒤에 뽑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뽑는 것이 아니며
치과에서 안내해 주는 날짜에
내원하면 실밥을 제거해 줍니다.
실밥을 제거하더라도,
잇몸 뼈가 차오르고 환부가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해당 부위에 자극이 가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양치 간 위생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발치 이후에도 드라이소캣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료받은 치과를 내원해
자세한 검진을 꼭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