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자꾸 말라요, 자주 마르고 갈라진다면
날씨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입안이 자주 마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안이 마르는 주된 원인은
침샘에서 침의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증상이 심각하면
구강 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수분 양이 일정해야
할 입안이 자주 마를 경우,
점막으로 구성된
입안 피부조직에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더욱 잘 침입할 수 있으며
내성이 낮아지고 치주질환,
충치 같은 질환들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입술이 자꾸 말라
힘든 분들을 위해,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술이 자꾸 말라요, 왜 그럴까요?
입술이 자꾸 마르는 이유는
몸 전체의 수분 양이
부족한 것인데,
이 증상이 지속되면
입안까지 건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막으로 이뤄진 입술과
구강 내 표면은 수분 양이
낮아질 경우, 외부의 세균들이
칩 임하기 유리하므로
구강 질환이 더 잘 발생하게 됩니다.
입안의 수분 양을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으로 어느 정도
해결해야 하지만, 침샘에서
정량의 침이 분비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침의 양이
부족해졌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구강건조증은 침샘에서
침의 분비량이 0.1ml 이하로
분비될 경우 진단받을 수 있으며
병적인 질환보다는
증상적인 측면에서
진단받는 것입니다.
건조증이 심각하면
말을 하기 어려워지며
구강 내 혐기성 세균(공기를
좋아하지 않는 세균)들이 과다
번식해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이 더욱 잘생기게 됩니다.
입안 건조증 치료는 어떻게?
구강건조증은 그 병변의 원인이
명료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당뇨, 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다른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별다른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음에도 입안이 자주
마르고 텁텁하다면
치과를 내원해 검진을 받은 다음,
치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침샘 자극제를 복용하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해
치료 및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게 되는
술이나 담배는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평소에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섭취합니다.
또한, 야채나 과일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조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혀에 백태가 낀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양치 시에 혀를 닦는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고,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은
구강의 건조함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개선하도록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입안이 건조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보리 차를
마시거나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 C,
사탕 등을 먹는 것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인공타액제나
구강 윤활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입안이 쉽게 텁텁해지거나
구강건조증과 동일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치과를
꼭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침샘의 이상 유무나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치아가 상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없더라도 예방 차원으로
평소에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스케일링을 받고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