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구내염에 걸렸다면, 짜면 안 돼요!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10-12 16:15
조회
1051



우리의 입안은
점막으로 덮여있습니다.


외피와는 달리, 점막은 수분 농도에
민감하며 상처를 입었을 때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균의 감염에 약하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잇몸 점막 또한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해
각종 염증과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나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 구내염이 그 예시입니다.


구내염이 나타나면 통증, 이물감,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구내염을 터뜨려도 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안이 찌릿, 구내염이
나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바이러스의 침입에 의해,
항체 반응이 나타나며 발생하기도 하며
기존 구강 내 서식 중이던 바이러스가
몸이 피곤해져 항체 반응이
약해졌을 때 발현되기도 합니다.


잇몸이나 입술에 구내염이 나타나면 통증,
쓰라림, 이물감이 느껴져 식사를 할 때나
말을 할 때도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고,
자극이 전달되면 염증이 더욱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내염 환자 중 60% 이상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굉장히 흔한 편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잠을 자주 자지 못하거나
섭취하는 영양분 중 비타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과 함게, 혓바닥에 백태처럼
곰팡이가 증식했다면 칸디다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은 입속이 건조할 경우
더 크게 발현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을 잘 해줘야 합니다.


입안 보다 입술, 입 주변에 수포처럼
염증이 올라온다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처방 연고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으며 평소 예방도 가능합니다.


구내염에 걸렸다면 치료는 기본적으로
신체 전반적인 항체 능력을 키워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게 됩니다.


염증으로 인해 불편함, 통증이 심각할 경우
구강 내과도 진료하는 치과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 주위 염증이나 입술의 염증을
억지로 짜내려고 하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는 자칫 염증의 크기를
키우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을 빨리 호전 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셔주면
증상이 빨리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구내염은 완치의 개념이 없으며
우리 몸에서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겪었던 분들은 전신적인 건강을 챙겨
불편함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