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치아건강교실

보험스케일링, 건강한 2022년을 위해

작성자
한빛치과병원
작성일
2021-10-15 20:16
조회
1023




"아무 문제도 없고 자각증상도 없었다"


치과를 내원한 A 씨는 잇몸 검사를 통해,


풍치가 심각해 치아를 발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는데,


치아가 조금씩 흔들리는 거 같아


치과를 내원했더니 이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풍치는 치주질환을 의미하며,


치아 뿌리와 잇몸 사이에 염증,


치석이 파고들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은 만성으로 발병할 경우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A 씨와 같은 상황을 초례할 수 있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한빛과 함께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방법과


보험스케일링의 적용 범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치아 도둑,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자각증상이 크지 않으나,


증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묻어나거나


부쩍 잇몸이 낮아져 보이고,


치석이 많다면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세균과 치석입니다.


입안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분의 잔재를


흡수하고 활동합니다.


식후 양치질을 하더라도


복잡한 구강구조 속에서


치아의 틈새, 칫솔에 닦이지 않는


사각지대는 세균들의 놀이터 이자,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습니다.


입속의 세균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끈적한 분비물을 뿜어내


서로가 엉켜 붙게 되는데


이것이 치아의 틈새나


잇몸의 경계면에 붙으면


치태(플라크, 세균 막 : 세균들이 들러붙은


끈적한 막을 의미합니다)가 됩니다.


끈적한 치태 위로


입속의 여러 영양소


(칼슘 Ca, 인 P)들이 얹어지며


단단하게 굳게 되는데


이것이 치석입니다.


치석이 된 이후에는


세균들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터전이 되어 충치, 치주질환, 구취 같은


각종 구강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잇몸의 경계면에 달라붙은


치석 아래로 염증이 발생하고


잇몸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제거를 해야 하지만 가정에서 쉽게


제거하기는 힘들 수 있으며


자칫 잇몸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치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과 염증을 청소하는 스케일링>


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 치료는 전용 스케일러를 사용해


단단하게 달라붙은 치석을 떼어내고


물을 분사해 씻어내는 치과치료술식입니다.


치석을 청소할 때 잇몸 표면에


국한된 염증들도 함께 청소가 가능하여


가벼운 치주질환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스케일링에 관한 오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데


원장님이 아닌 치위생사(치과위생사)


분께서 해주셨습니다."


의료법에 의거, 고주파를 이용한


전용 스케일러와 날카로운 수도구를


활용해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방법은


치과위생사 또한


가능한 치료술입니다.


모든 치과치료를 원장님이


전담하고 치과위생사는 보조만 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스케일링을 받았더니


잇몸이 줄어들었습니다."


스케일링 치료는 치아와 잇몸 주변에


달라붙은 치석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잇몸이 소모된 이유는


이미 치석 아래에서 염증으로 감소된 잇몸이


스케일링 이후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감소된 정도에 따라 잇몸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레진이나 GI로 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케일링 치료를 받았는데


별도로 잇몸치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잉 진료 아닐까요?"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이 진행된 다음


잇몸 내부로 파고든 치석과


염증을 치료하는 치료술입니다.


보험의 적용 범위와 치료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치료로 보기는 힘들며


별개의 치료로 판단하는 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스케일링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보험스케일링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받아


적은 부담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입니다.


이 혜택은 매년 갱신되기 때문에


올해 받지 못했다 하여


내년에 두 번 적용받을 순 없습니다.


잇몸치료 또한 별도의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아직 올해의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거나 치석이 많고 치주질환이


우려되는 분들은 가까운 시일 내 치과를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